스페인 언론, "바르셀로나, 반 페르시에 693억원 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19 15: 29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네덜란드의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영국 언론들은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의 기사를 인용, 바르셀로나의 영입리스트를 입수한 결과 엄청난 선수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그 중 반 페르시에는 5000만 유로(약 693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이 기사에 따르면 선수들은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면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 이를 맨유도 잘 알고 있으며 그런 것들이 계약을 더 어렵게 하고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특히 반 페르시의 경우는 공격수를 원하고 있는 바로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더 그렇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 페르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주위 평가다. 우선 바르셀로나가 30살이 넘은 반 페르시를 얻기 위해 5000만 유로를 쓸 가능성은 없다고. 여기에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이자 맨유 새 사령탑이 어떤 가격에도 반 페르시를 내주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가지 문제라면 반 페르시다. 과연 반 페르시가 5000만 유로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다른 그 어떤 구단도 반 페르시에게 그만한 베팅이 가능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 페르시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스페인전에서 2골, 호주전에서 1골을 넣어 스트라이커로서 유감없는 기량을 펼쳐 보이고 있다.
한편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게로의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31억원)로 평가, 팔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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