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트랜스젠더·군인 이중생활..“극과 극 궁금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19 15: 23

배우 박건형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와 뮤지컬 ‘헤드윅’에서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박건형은 19일 공개된 싱글즈 화보를 통해 다양한 색상의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유머와 멋을 녹여냈다. 시원시원하게 뻗은 팔다리와 슬림하고 탄탄한 몸매에 스태프가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군인과 트랜스젠더라는 이중생활이 힘들지 않은지 묻자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한 거다. 극과 극일 때 저에게 어떤 게 느껴질까도 궁금했고. 이걸 보는 사람들은 또 무얼 느낄까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건형은 “내 안에 ‘진짜 사나이’의 방이 있고 ‘헤드윅’의 방이 있고 문단속을 잘 해야 한다. 문을 잘 잠그고 다녀야지. 그건 내 몫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우 덥고 습한 날씨였음에도 박건형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서울 성수동 쪽에서 촬영된 사진을 보고 ‘여기 외국 같다’고 분위기를 띄우며 스태프들과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화보 인터뷰를 마치고 바로 삼성동으로 이동, 그날의 공연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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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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