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공식석상에서 연인 가인을 향한 질문에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지훈과 가인은 지난 달 초 열애 사실이 알려진 공개 연인 사이. 주지훈이 영화 ‘좋은 친구들’ 홍보차 방송에 출연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아무리 연인 사이지만 공식적인 석상에서 언급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 주지훈은 이 같은 난감한 상황에 센스 넘치는 답으로 입담을 뽐내고 있다. 자칫 경직되거나 당황할 수 있는 질문에도 주지훈은 재치와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주지훈은 1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주지훈이 이렇게 예능감 넘치는 남자인 줄 몰랐다. 누구는 좋겠다”고 말했다.
DJ 박경림 역시 "누구는 좋겠네요"라고 연인 가인에 대한 언급을 했다. 하지만 주지훈은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좋아하신다”고 재치를 발휘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어머니 같은 스타일이다. 피가 어디 가겠나?”라고 답했다.
앞서 주지훈은 지난 18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도 가인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이광수의 요청에 "아버지, 어머니"라고 운을 떼며 모르는 척 했다. 이어 그는 "어떤 가수를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록밴드의 이름을 나열하며 가인을 겨냥한 질문을 피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월 출시된 가인의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농도 짙은 애정신을 연기하며 호흡을 맞춘 후 지난 4월께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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