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며 연기력 부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상미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의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해 혹평을 얻었던 영화 '역린' 한지민의 연기력 논란 사례를 들었다.
이에 남상미는 "(연기력 논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역린'을 못봤다"며 "이 사극은 정통 사극이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를 살리는 것에 주력했다. 편안하게 다가갔다"고 말했다.
또 남상미는 캐릭터와 자신의 실제 성격을 비교해 "모험은 좋아하는데, 진취적이지는 않다. 비슷한 캐릭터라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상미는 극 중 역관인 아버지 덕에 일찌감치 개화된 세상을 품에 안고 사는 정수인 역을 맡았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지난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의 연출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영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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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