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부터 ID까지..태연♥백현 열애 증거 '새삼 화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9 16: 15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뒤늦게 알려진 두 사람의 열애 증거물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가 밝혀지기 전에도 일부 팬들은 꼼꼼하게 열애 증거물들을 찾아내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들이 밝혀낸 열애 증거물들은 지나친 짜 맞추기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일단 팬들은 두 사람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의 아이디를 같은 방식으로 맞췄다고 지적했다. 백현의 아이디는 ‘BAEHKYUNEE_EXO’이고 태연의 아이디는 ‘TAEYEON_SS’이다. 자신의 이름을 영어로 표기했고 한 칸을 띄운 뒤 뒤에 소속그룹 명을 쓴 부분이 비슷하다는 것. 더불어 백현은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유독 태연과만 맞팔(친구맺기)을 맺어 의심을 샀다.

같은 날 같은 모양의 ‘브이자’를 선보였던 것도 화제가 됐다. 태연과 백현은 한 방송 무대에서 엄지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만 붙인 채 다른 손가락을 모두 세우는 독특한 모양의 ‘브이자’ 표시를 선보였다. 이는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증거로 오랫동안 손꼽혀왔다.
뿐만 아니라 열애설이 터지기 직전 태연이 이날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과자 사진도 화제가 됐다.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어김없이 너 때문에 미치겠다”라는 글과 특정 브랜드의 과자를 올렸는데 이 과자가 백현을 상징한다는 것. 검은색의 과자 사이에 흰색 크림이 있는 이 과자는 흰 '백(白)'에 검을 '현(玄)'으로 해석되며 두 사람의 열애 증거가 되고 있다. 실제 엑소의 멤버 세훈이 과거에 올린 백현의 생일 케이크 위에는 해당 과자가 얹어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이 함께 착용했다는 엑세서리와 '탱큥'이라는 애칭 등은 뒤늦게 알려진 열애의 증거로 알려져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태연과 백현의 관계에 대해 이날 OSEN에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고 인정한 바 있다. 태연은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백현은 엑소-K의 메인보컬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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