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김소은 "괴기스런 귀신분장, 여배우로서 부담있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19 16: 14

배우 김소은이 괴기스런 귀신 분장에 대해 처음엔 부담을 가졌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소은은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녀괴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분장에 대해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분장은 재밌었다. 그런 분장이 공포영화가 아닌 이상 내가 어디가서 그런 걸 해보겠나"라며 "하면서 즐거웠고 메이크업 언니한테 좀 더 빨갛게 해달라, 다음날엔 하얗게 해달라 하루하루 콘셉트를 다르게 하면서 재밌었다. 다르게 보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긴 했다. 분장을 어떻게 할건지 감독님과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단 덜 괴기스러워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은은 극 중 과거를 기억 못하고 학교 주변을 맴도는 베일에 쌓인 소녀귀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소녀괴담'은 귀신 보는 소년 인수(강하늘 분)가 강원도의 한 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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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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