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베켓이 노히트 노런 비법 가르쳐 준다고 했는데.."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19 16: 19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19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는 9회 2사 후 마지막 타자 코리 디커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했다. 동료들은 마운드로 모여들었고 7회 이후 커쇼의 대기록을 응원하던 홈 팬들도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커쇼는 마지막 삼진 잡은 볼을 관중에게 보여주기도 했으며 관중석에서 마음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아내 엘렌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다음은 다저스타디움 현장에서 진행 된 인터뷰 내용.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놀랍다. (앞서 노히트 노런을 한)조시 베켓이 나에게 어떻게 해야 노히트 노런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겠다고 했는데(웃음) 아무튼 베켓에게도 감사하다.

-오늘 같은 대기록을 만들게 된 원동력은
*동료들이 많은 점수를 내줬다. 그걸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노히트 노런은 대단한 일이고 이걸 홈 경기에서 해냈다. (관중들을 가리키며)여러분 모두가 대단하다.
-이미 사이영 상을 두 번이나 탔다. 3번째 수상도 근접해 있다. 오늘 기록도 이미 당신에게 역사적인 것이 될 것 같다.
*하나 하나 경기가 모여서 된 것이다. 이것이 특별하다.
-1956년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 소속으로 한 시즌에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가 2명 나왔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에 대한 생각은
*모든 투수들이 잘 던진다. 우리는 우리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진 아주 즐겁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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