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진이한, 지적인데 섹시..이게 가능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19 17: 05

배우 진이한이 지적인 캐릭터를 연달아 연기하며 역설적으로 섹시한 매력까지 부각되고 있다.
진이한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서 판사였다가 성공을 위해 변호사로 전업한 전지원 역을 맡아 김석주 역의 김명민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이다. 지원은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두뇌회전을 바탕으로 차영우 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등극한 상태.
이 같은 지원의 지적인 요소는 진이한의 낮게 깔리는 목소리와 진중한 눈빛 연기가 만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진이한이 지적인 역할을 한 것은 ‘개과천선’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도 하지원을 보필하는 책사로 시청자들에게 지성을 갖춰도 섹시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기황후’에서 조연으로 출발해 배역의 비중이 작은데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하지원의 남자’로 부각됐다. 특히 그가 숙부였던 백안 역의 김영호를 죽이고 흘린 눈물 연기는 책사 탈탈 역의 매력을 한껏 높이며 큰 화제가 됐다.
덕분에 진이한은 지적이면서도 섹시하다는 의미로 ‘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꿀성대’라 불릴 정도로 섹시한 목소리와 날카로우면서도 우수에 젖은 듯한 눈빛, 그리고 여심을 홀리는 잘생긴 외모는 진이한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기황후’와 ‘개과천선’에 연달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한단계 높인 진이한. ‘개과천선’이 종영까지 3회 남은 가운데, 진이한의 ‘블랙홀 매력’이 드라마를 놓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