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그리스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자케로니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그리스와 경기에 대해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나온 문제점은 다 분석했다. 선수들 역시 남은 2경기서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벼르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자케로니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전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이미 일어난 일은 다 잊었다”며 “혼다가 그리스와의 경기서도 주역이 될 것이다. 코트디부아르전처럼 훌륭한 활약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혼다는 우리 팀에서 의미 있는 존재다”고 혼다를 향한 강력한 믿음을 드러냈다.

코트디부아르전 역전패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가 지난 4년 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것은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 대한 중압감은 우리만 갖고 있는게 아니다. 모든 국가가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케로니 감독은 “그리스전이 끝나면 우리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그리스전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앞서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는 “코트디부아르전이 끝나면 일본이 얼마나 올라갈지 단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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