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웨인 루니와 로빈 반 페르시가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격려했다.
루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반 페르시가 호주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것을 두고 반 페르시의 트위터에 “멋진 마무리였어”라고 썼다. 이에 반 페르시는 “고맙다 배트맨. 나 또한 우루과이전에서 너와 잉글랜드를 응원하겠다”고 응답했다.
반 페르시의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호주를 나란히 격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 페르시는 두 경기서 각각 2골과 1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반면 루니의 잉글랜드는 지난 15일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오는 20일 우루과이전 승리가 절실한 상태다. 루니는 아직까지 월드컵 무대 골이 전무하다.

한편 루니와 반 페르시는 2012-2013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3-2014시즌에는 둘 다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리그 7위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4-2015시즌부터 네덜란드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반 할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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