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에당 아자르, “러시아전, 벨기에의 큰 시험무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9 21: 27

벨기에의 떠오르는 스타 에당 아자르(22, 첼시)가 러시아전 필승을 다짐했다.
벨기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 알제리전에서 마루앙 펠라이니와 드리스 메르텐스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아자르는 후반전 대활약을 펼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긴 벨기에의 다음 상대는 러시아다. H조에서 이들과 경합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벨기에가 러시아를 크게 이겨줘야 유리하다. 러시아가 벨기에를 꺾으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우리나라 팬들은 적어도 러시아전에서 아자르를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는 19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젊고 재능이 넘치는 팀이다. 하지만 첫 번째 월드컵이다. 아무도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른다. 우리 조국에 자부심을 주기 위해 매일 더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아자르는 23일 치르게 될 러시아전에 대해 “러시아전은 우리에게 큰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알제리전 성공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줬다. 우리 최고의 축구를 한다면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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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앙 펠라이니(좌), 에당 아자르(우)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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