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선수들 역할 잘 해줘"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9 21: 43

LG 트윈스가 홈런포를 본격 가동하며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5개를 터뜨린 타선의 힘과 선발 에버렛 티포드의 호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1패 뒤 2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 8위 LG는 23승 1무 36패가 되며 9위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LG 양상문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후반에 추가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두산 송일수 감독은 "많은 홈런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시리즈를 내준 것은 아쉽지만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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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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