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결승포' 이병규, "두산전이라 집중"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9 21: 47

이병규(31, LG 트윈스 7번)가 이틀 연속 결승홈런으로 팀의 기분 좋은 위닝 시리즈에 기여했다.
이병규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좌익수)로 나서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병규의 맹타를 앞세워 LG는 두산에 8-2로 승리해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병규의 홈런 2개는 분위기를 LG쪽으로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팀이 2-2로 맞서던 4회초에는 이재우를 두들겨 결승 솔로홈런을 쳐냈고, 이진영의 홈런으로 7-2로 앞서던 7회초에는 노경은을 공략해 경기를 완전히 기울게 하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경기 직후 이병규는 “스탠스를 줄인 뒤부터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두산전이라 집중력도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규는 이번 3연전에서 10타수 4안타 3홈런 9타점으로 팀이 두산을 맞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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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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