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자신의 어머니(김희정 분)을 죽인 범인 송영규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구둣발 조형철(송영규 분)을 잡는 데 성공하는 은대구(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형철은 총을 들이밀며 은대구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괴한으로부터 그는 목숨의 위협을 받았고 은대구는 그를 구했다.

괴한이 떠난 뒤 조형철은 다시 은대구에게 총을 겨눴다. 그는 자신을 구한 은대구에게 미안해하기는 커녕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어차피 우린 모두 다 신의 장난질에 놀아나는 미물일 뿐이니까. 너라고 꼭 운이 좋아야 할 이유는 없잖아. 잘가라. 김지용"이라고 말하며 방아쇠를 당겼다.
은대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조형철을 향해 달려들었고, 마침 조형철의 총에는 총탄이 없어 운 좋게 목숨을 구했다. 결국 은대구는 그의 손에 수갑을 채우며 11년 전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의 진범인 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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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