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가 될 지도 모를 일전을 앞둔 혼다 게이스케(28, AC 밀란)가 결의를 드러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에 임한다. 지난 15일 열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1-2로 패한 일본은 이날 경기를 꼭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15일 일본 선수 중 유일한 골을 넣은 혼다 역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혼다는 19일 경기장에서 연습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패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코트디부아르)가 우리보다 잘했던 것뿐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의 장점을 더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은 "혼다는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도 혼다는 잘해줬다"며 대들보 같은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닛칸스포츠'는 "혼다는 공식 연습에서 단거리 움직임에 주력하며 그리스전에 대비했다"라며 "그의 움직임과 컨디션이 점차 오르고 있는 것 같다. 2경기 연속 골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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