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이승기, 오해 풀려도 티격태격..코믹 '케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9 23: 08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과 이승기가 오해가 풀린 후에도 티격태격하며 코믹한 호흡을 선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의 휴대폰을 복제한 사실을 들키게 되는 은대구(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판석과 은대구, 어수선(고아라 분)은 함께 마산으로 서형사의 정체를 찾기 위해 떠났다. 세 사람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순간 서판석에게 전화가 왔고, 그의 휴대폰을 복제한 은대구의 휴대폰이 함께 울렸다.

이에 서판석은 "아주 여러가지 한다. 이제 내 집에 CCTV 모자라 휴대폰 복제했냐. 팀원으로 예의 처신 똑바로해, 왜 대답이 없냐.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 아직 오해 안 풀렸느냐"며 소리를 질렀다.
서판석의 말에 은대구는 "오해? 엄마가 보복 살해 당한 건 변함 없지않느냐"며 따졌고 서판석은 "그래 참 일관성이 있다. 그럼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지"라고 허탈한 듯 소리를 질렀다.  
이처럼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가 풀렸지만,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서판석을 바라보는 은대구의 눈빛은 한결 편안해졌고, 그런 두 사람 사이에는 늘 그렇듯 코믹한 분위기가 감돌아 웃음을 주고 있다.
eujenej@osen.co.kr
'너포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