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가대표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9, 아작시오)가 빅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초아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전반전 네이마르의 위협적인 헤딩슛을 쳐내 실점을 막았고, 전반 종료 직전 파울리뉴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냈다. 오초아는 후반전에도 네이마르의 슈팅을 막아냈고, 결정적인 티아구 실바의 헤딩마저 쳐내며 팀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90분 내내 골문을 완벽히 지켜낸 오초아는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선정한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그러나 오초아는 아작시오와의 계약이 이번달 말에 완료되기 때문에 새 팀을 찾아야 한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오초아는 EU권 팀에서 뛰기 위해 이중국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토'는 19일 "브라질전에서 신들린 세이브를 연발한 오초아가 AC 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위 매체는 "밀란은 브라질전에서 활약한 '멕시코 영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 매체를 인용한 일본 '사커 매거진'은 "오초아가 밀란에서 뛰고 있는 혼다 게이스케의 동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에서 뛰게 될 오초아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밀란 외에도 그의 인기는 뜨겁다. 오초아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베르랑가는 '메디오티엠포'와의 인터뷰에서 "오초아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20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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