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 이시영 때문에 정보석 살인 포기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19 22: 39

‘골든크로스’ 김강우가 이시영의 부탁에 정보석을 직접 벌하는 길을 포기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최종회에는 서동하(정보석 분)에게 3년 전 자신이 당한 빚을 똑같이 되갚아 주려는 강도윤(김강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윤은 홍사라(한은정 분)가 총까지 맞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서동하에 이어 마이클(엄기준 분)까지 제압한 도윤은 “사람들의 상식으로, 사람들이 만든 법으로 너를 벌하기 위해 참고 또 참아왔어. 그런데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라며 전 국민이 지켜보는 청문회장에서 죄가 드러났는데도 기세등등한 서동하를 힐난했다.

급기야 도윤은 “가슴에 총을 찾고 암매장 되는 기분을 느껴봐라. 그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너도 한번 느껴봐라”면서 서동하를 생매장하려고 했다. 하지만 홍사라의 마지막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온 이레(이시영 분)가 이를 필사적으로 막았다.
이레는 도윤에게 “이러면 도윤씨가 아빠랑 뭐가 달라. 도윤씨가 범법자가 되면서까지 복수하는걸 아버님께서 원하겠어”라며 자신이 부친의 벌을 받게 할테니 제발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눈물로 부탁했다.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인 골든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와 이들에게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를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조선총잡이‘가 방송된다. 오는 2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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