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별바라기' 강호동, 센스+공감 진행..수다 '터졌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9 23: 54

MC 강호동이 게스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진행법으로 게스트들의 수다를 이끌어내며 '명불허전' 능력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서 게스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공감 능력과 유머감각을 발휘해 자연스러운 진행을 이끌었다.
이날 무대 중앙에 앉은 강호동은 에너지가 넘쳤다. '무릎팍 도사', '스타킹' 등에서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했던 그는 일반인 출연자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활기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강호동은 적절한 추임새와 게스트의 말에 반응해주는 공감 대화법으로 게스트들의 토크를 끌어냈다. 또 그는  일반인 게스트들의 '파격 발언'을 이끌어 내는 낚시질(?)로도 웃음을 줬다.
고려대학교 농구부의 붉은 의상에 대해 "촌발이 날렸다"는 연세대학교 우지원의 팬에게 "그 중에서도 누가 가장 촌발이 날리더냐"고 익살맞게 물었고, 오현경의 팬이 종종 오현경으로부터 용돈을 받았다는 말에는 "이제 알겠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등 게스트들의 특징을 콕 집어 말하는 센스 진행법이 웃음을 자아냈다.
편안하면서도 재밌는 강호동의 진행은 연예인과 일반인 게스트들의 적극적인 대화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패널인 김영철, 송은이, 키 등은 강호동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첫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편 '별바라기'는 스타와 스타 팬들이 함께 하는 토크쇼. 정규 첫 방송에는 가수 윤민수, 전 농구선수 우지원, 배우 오현경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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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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