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베테랑 수비수 마리오 예페스(38, 아틀란타)가 축구 선수들의 영광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다.
예페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C조 조별리그 2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페스는 이 경기로 A매치 1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센추리클럽'에 입성했다. 1999년 독일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예페스는 이전 99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예페스는 한국 나이로 39살이지만 콜롬비아가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에 나온 터라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았다. 그는 2008년부터 콜롬비아 주장을 맡아 지난 15일 그리스전서 3-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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