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 세레이 디에(30, FC 바젤)가 국가를 들으며 눈물흘렸다.
디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 국가가 나오자 눈물을 훔쳤다.
중앙 미드필더 디에는 중계 카메라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잡혔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디에는 첫 월드컵 출장이 감격적인 듯 보였다. 한편 이어 카메라에 잡힌 코트디부아르 팬 역시 울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 18일 A조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국가가 울려퍼지자 상기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국가를 따라 불렀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경기는 비겼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황홀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정대세(30, 수원 삼성)가 북한 대표로 브라질과 조별리그를 펼치기 전 북한 국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북한은 당시 44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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