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이 잉글랜드전에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지난 15일 코스타리카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잉글랜드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첫 판에서 이탈리아에게 1-2로 졌던 잉글랜드 역시 똑같은 처지다.
우루과이의 첫 승을 위해서는 코스타리카전에 결장했던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던 수아레스는 A매치 77경기에서 39골을 기록한 세계적 골잡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무릎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상태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지난 19일 "디에고 루가노는 어렵지만 수아레스는 잉글랜드전에 선발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그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더라도 우리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그것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18일부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드시 잉글랜드를 잡아야 하는 '벼랑 끝'에 몰린 우루과이를, 부상에서 회복한 수아레스가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