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하대성, 알제리전 결장할 듯...발목 인대 손상 확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20 03: 30

미드필더 하대성(29, 베이징 궈안)의 알제리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대성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알제리전 출전이 힘들다. 하대성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앞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왼쪽 발목의 통증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다음날 열린 러시아전까지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서 머물렀다.
하대성의 부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포스 두 이구아수로 돌아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고 왼쪽 발목의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하대성은 20일 훈련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는 "왼쪽 발목에 만성적인 부상이 있던 하대성이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심각한 건 아니다. 하지만 오늘 훈련은 나오지 않는다"며 "오늘은 황인우 의무팀장과 호텔에서 치료를 할 예정이다. 알제리전까지 3일 정도 집중 치료를 하겠지만, 알제리전 출전은 힘들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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