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홍명보호의 선택은 김치찌개와 소고기였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김치찌개와 소고기를 섭취하며 원기를 보충했다. 러시아전에서 14명의 선수가 108.129km를 뛰었던 대표팀은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김치찌개와 소고기를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한 경기를 뛰고 나면 몸무게에서 3~4kg이 빠져나간다. 선수들이 지치는 것은 당연하다. 대표팀으로서는 지친 선수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특별 보양식이 필요했다. 바로 한식이었다.

김형채 조리장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를 내놓아 베이스캠프인 포드 수 이구아수에 도착한 지친 대표팀이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 한식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낸 대표팀은 저녁 식사에는 스태미너를 보충할 수 있는 양질의 소고기 구이를 섭취하며 떨어진 체력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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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