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한 콜롬비아다. 그러나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감독은 긴장을 풀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20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제골과 킨테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6점을 확보한 콜롬비아는 조 선두로 나서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1차전에서 그리스를 3-0으로 대파했던 콜롬비아는 오는 25일 오전 5시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출신인 페케르만 감독은 긴장을 풀지 않았다. "아직이다"며 입을 연 페케르만 감독은 "우리는 이제 막 경기를 끝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경기를 분석해야 한다"면서 "힘든 경기였다. 이 경기를 통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우리는 하나의 팀이며 어떻게 할지 약속이 돼 있었다. 우리는 항상 용맹스럽다. 오늘 우리는 힘든 상대를 이겼다"면서 "콜롬비아 팀이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바로 월드컵이다. 성장 가능한 젊은 선수들이 많다"고 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승리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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