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그리스] 그리스 감독, "역사 고쳐쓰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20 05: 15

페르난도 산토스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2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나탈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과의 조별리그 제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콜롬비아에 0-3으로 패한 그리스는 일본을 잡아야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산토스 감독은 지난 1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내일 역사를 고쳐쓰고 싶어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상대는 강한 팀이다. 하지만 일본도 꼭 이겨야 할 것이다. 같은 목적을 가진 2개의 팀이 맞붙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산토스 감독은 이어 팀 내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17일 그리스의 팀 훈련 중 미드필더 이오아니스 마니아티스(28, 올림피아 코스)와 수비수 지오르고스 자벨라스(27, PAOK)가 격하게 대립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산토스 감독은 "두 선수들과 각각 면담을 했다. 그들은 이곳이 하나의 목표를 가진 팀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콜롬비아전에서는 3실점을 했으나 일본전까지 집중력이 떨어지면 안된다. 집중력을 가질 수 있다면 누가 스타팅 멤버든 상관 없다"며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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