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 '2G 연속 MOM' 로드리게스, "동료들 덕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20 07: 10

2경기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ch)에 선정된 콜롬비아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3, AS 모나코)가 기쁨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로드리게스는 20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콜롬비아는 코트디부아르를 제치고 2-1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5일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으며 MOM으로 선정된 바 있어 두 경기 연속 득점, MOM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 후 로드리게스는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경기보다 오늘(20일) 경기가 더 힘들었다. 그리스보다 코트디부아르가 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강했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중원의 조율사뿐만 아니라 해결사로서의 면모도 과시한 로드리게스는 "좋은 동료들을 둔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골을 넣어 기쁘지만 내가 득점을 엮어내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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