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20일 정오 '월간 윤종신' 6월호 신곡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를 공개한다.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는 사랑고백 앞에서 머뭇거리는 순간의 감성을 담은 발라드로, 쿨하고 직접적인 방식의 사랑이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점점 사라지고 있는 ‘머뭇거림’의 정서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곡이다.
특히 이번 '월간 윤종신' 6월호는 ‘미스틱89 첫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돼 중국에서 활동 중인 캐나다 국적 뮤지션 켈리(Kelly, 于文文 유웬웬)가 보컬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캐나다 국적의 뮤지션 켈리는 뛰어난 음악적 감각은 물론 작곡, 연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뮤지션으로, 이번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에서는 청순한 외모만큼이나 청아하고 맑은 중저음을 선보인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재원인 켈리는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피아노 등의 악기 연주는 물론 작곡 실력까지 갖춰 타고난 음악적 감각을 인정받았으며, 노래 실력뿐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켈리는 2PM 닉쿤과 함께 중국 드라마 동방위성TV '일과 이분의 일, 여름(一又二分之一的夏天/ One and a half summer)'의 주연을 맡아 닉쿤과 사랑에 빠지는 뮤지션 역을 맡았으며, 중국 BTV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쇼 'Duets'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인 켈리는 작년 미스틱89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윤종신과 친분을 쌓았으며, 그 인연이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에는 '월간 윤종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에는 켈리가 직접 출연해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수준급의 기타와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였으며, 노래의 분위기에 맞춰 안정된 연기 실력을 선보여 많은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월간 윤종신'은 매월 윤종신이 작업한 곡과 함께 발간되는 종합문화콘텐츠 매거진으로, 올해에는 윤종신이 그 달을 살아가며 느낀 것들을 차곡차곡 담아 일기의 한 페이지처럼 기록하고 작업한 곡을 담는 콘셉트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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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89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