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vs힐링’, 알제리전 예능 전쟁..월드컵 특집 ‘맞대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20 09: 00

MBC와 SBS의 간판 토크쇼인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알제리전을 앞두고 월드컵 특집 동시간대 맞대결을 펼친다. 지상파 방송사의 자존심이 걸린 경쟁에 간판 토크쇼가 나섰다.
‘라디오스타’는 일요일인 오는 22일 오후 11시 15분에 ‘비나이다 8강 특집’으로 유상철, 이천수, 김현욱이 출연할 예정.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이 토크쇼는 오는 23일에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을 앞두고 특별 편성이 됐다.
같은 시각 SBS도 간판 토크쇼인 ‘힐링캠프’로 맞불을 놓는다. 브라질 현지에서 러시아전 응원을 했던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 강부자, 김민종, 김수로, 이운재의 모습을 공개한다.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특집으로 일요일 안방을 찾게 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일요일 심야 시간대에 특집을 편성한 것은 월요일인 오는 23일 국가대표팀과 알제리와의 경기가 있기 때문.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월드컵 열기를 고조시키고 새벽 중계까지 시청자를 선점하기 위한 묘수로 보인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은 아니었던 이들이 만나 맞대결을 벌이는 만큼 누가 월드컵 예능 전쟁에서 웃을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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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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