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그리스] MBC 3인방, 지루한 경기에 해설도 차분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20 09: 27

MBC 해설위원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이 득점 없이 지루하게 펼쳐졌던 일본 그리스 전에서 차분한 해설을 선보였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MBC를 통해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C조 2차전 경기 일본 그리스 전이 생중계 됐다.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전체적으로 일본이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일본은 전반전 내내 7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그리스를 압도한 가운데 카추라니스가 퇴장하면서 일본에게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끝내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이에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의 해설에서도 이전과 같은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이들은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에 답답함을 느끼며 "월드컵에서 가장 재미없는 경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해설위원 3인방은 경기의 흐름을 짚어주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설명하는 수준을 이어갔다. 그러나 차분한 해설 속에서 안정환은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재미를 불어넣기도 했다.
안정환은 일본의 프리킥 상황에서 일본 선수들과 그리스 선수들이 벽을 만들며 몸싸움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저럴 때 서로 꼬집고 침 뱉고 많은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침 많이 맞아봤다. 안보이는 곳이라 어쩔 수 없다. 정신적으로 공격을 받으면 과격해지기도 한다. 심리적인 싸움이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그런데 심판은 항상 침 뱉는 사람은 안보고 가격하는 사람만 본다. 그래서 퇴장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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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중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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