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김성주 명성 노린다..박진감 중계 ‘통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20 09: 30

MBC 김정근 아나운서가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포스트 김성주’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김정근은 탄탄한 기본기에 재담을 갖춘 아나운서. 훈훈하게 잘생긴 외모로 대표적인 ‘훈남 아나운서’로 불리는 그는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 김성주와 함께 MBC 대표 캐스터로 나서고 있다. 젊고 호감이 가득한 이미지에 뛰어난 진행 실력까지 갖추며 향후 MBC를 책임질 간판 캐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그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는 죽음의 D조 최고의 빅매치인 ‘우루과이 대 잉글랜드’의 경기를 중계했다.

MBC는 김정근 캐스터와 서형욱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섰다. 김성주가 차세대 중계 캐스터로 지목한 김정근은 이날 중계에서 긴박감 넘치는 경기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근은 후반 추가 시간이 주어진 5분 동안 바짝바짝 심장이 타들어가는 듯한 잉글랜드의 심정을 대변하는듯한 긴장감 있는 화법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김정근은 차분하면서도 정돈된 아나운서 특유의 화법에 강약조절에 능숙해 ‘국민 캐스터’ 김성주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정근은 “현장에 와서 열띤 응원과 함성소리를 들으니 월드컵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조별리그임에도 8강, 16강에 버금가는 월드컵 열기가 느껴졌다. 이번 경기는 에이스들이 승부를 결정할 거라 짐작했는데 수아레스가 2골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클래스를 보여준 멋진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스포츠 캐스터로서 보람과 재미를 느꼈다. ‘이게 월드컵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수아레스와 루니 등 선수들의 몸놀림을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월드컵은 대단한 경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월드컵이 이제 1/3 지났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생생한 현장을 보다 박진감 넘치게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남은 월드컵 기간에도 MBC와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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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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