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우루과이] 수아레스서 시작돼 수아레스로 끝나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20 13: 30

잉글랜드 우루과이
벼랑 끝 승부였다. 수아레스에서 시작돼 수아레스로 끝난 경기였다.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의 2골을 앞세운 우루과이가 잉글랜드와 단두대 매치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우루과이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 원맨쇼를 앞세워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꺼져가던 16강 불씨를 살렸다. 남은 이탈리아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짐을 싸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를 모두 잡고, 잉글랜드가 코스타리카를 꺾은 뒤 골득실을 계산해 2위를 차지하는 시나리오다.
한편, 잉글랜드 우루과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잉글랜드 우루과이, 잉글랜드 무덤파더라" "잉글랜드 우루과이, 뭐한건지" "잉글랜드 우루과이, 속타겠다" "잉글랜드 우루과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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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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