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측 "실력자 대거 등장한다..스트리트 댄서 활약 기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20 14: 19

케이블채널 Mnet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댄싱 9’ 시즌 2가 1회 못지 않은 강력한 댄서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댄싱9’ 시즌 2를 담당하는 안준영 PD는 2회 방송분량에 대해 “1회에서 볼 수 없었던 장르의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기량을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다. 1회에서 최수진, 이윤희, 윤나라 등 현대무용수들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면, 2회 출연자 중에는 출중한 스트리트 댄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예고대로, '댄싱9' 2회에는 탄탄한 실력의 스트리트 댄서들이 등장한다. 먼저 세계적인 비보이 배틀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갬블러 크루 멤버들의 무대가 공개된다. 갬블러 크루는 시즌1 블루아이 팀에서 환한 미소와 절도 있는 비보잉으로 사랑 받은 홍성식(비보이 누들)이 속한 팀이기도 하다.

아이돌 그룹 글램(GLAM)의 지니(김진희)는 비걸로 등장해 본인의 춤 실력을 뽐낸다. 이외에도 팝핀, 락킹, 힙합, 보깅 등 스트리트 댄스 안의 다양한 장르를 소개할 매력적인 댄서들이 활약할 예정. 근육을 튕기면서 즉흥적으로 리듬을 즐기는 팝핀, 1970년대 미국 펑크(funk) 문화에서 시작, 포즈를 취한 채로 멈춤(lock) 동작이 특징인 유쾌한 춤 락킹, 1990년대 마돈나의 노래 ‘보그(Vogue)’에 쓰인 안무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모델 포즈로 리듬을 표현하는 춤 보깅 등 스트리트 댄스만의 개성이 돋보일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 등장할 스트리트 댄서 중에는 ‘댄싱 9’ 시즌 1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시즌 1 당시 안타까운 부상으로 LA 해외평가전에서 하차했던 하우스 댄서 손병현과 커플미션에서 파트너의 부상으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탈락했던 왁킹 댄서 최남미가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진 것. 스트리트 장르 외에도 뮤지컬 댄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문예신, 애절한 눈빛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렸던 김해선이 다시 한 번 ‘댄싱9’의 문을 두드려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회 방송에서 등장만으로도 큰 화제를 낳았던 방송인 홍석천의 무대도 공개된다. “이런 무대에 서기까지 45년이 걸렸다”며 용기를 낸 홍석천은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은 바 있다. 방송은 20일 밤 11시.
jykwon@osen.co.kr
CJ E&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