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이 예정했던 일본 오키나와 촬영에 나선다.
조인성은 오는 22일 일본으로 출국해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9일 교통사고를 당한 공효진은 회복 경과에 따라 현지 합류를 논의한다는 계획.
당초 조인성과 공효진을 포함한 제작진은 22일부터 약 일주일 간 일본 오키나와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효진이 뜻밖의 교통사고로 팔 골절상을 당하고 수술대에 올라 스케줄에 차질이 예상됐다.

제작진과 출연진 측은 논의 끝에 오키나와 촬영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드라마 대본상 조인성과 공효진이 일본으로 동반 여행을 떠난 내용을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극 초반 전개에 있어 중요한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인성은 22일 먼저 출국해 단독 촬영분을 소화하고 공효진은 내주 중 합류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
'괜찮아 사랑이야' 측 한 관계자는 20일 OSEN에 "효진 씨가 어제(19일) 밤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경과가 나쁘지 않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면 조만간 촬영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19일 오전 1시 10분께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세트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왼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한편 공효진과 조인성이 주연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내달 말부터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노희경-김규태 콤비가 반 사전제작을 지향하면서 이미 초반의 상당 분량을 촬영해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촬영 및 제작 일정에 당장은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나 공효진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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