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해 왼팔 골절상을 입은 배우 공효진 측이 현재의 상태를 알렸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0일 오후 "공효진씨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라며 "서울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공효진씨는 어제 밤 늦게 팔 골절 수술을 무사히 끝 마쳤으며 현재 안정을 취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수술 경과도 좋은 상황이며 배우 컨디션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단계라, 몸이 호전 되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확한 합류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드라마 팀과 현재 논의 중에 있습니다"라며 "또한 사고 차량에 동승한 스태프들 또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와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변동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앞서 공효진은 19일 오전 1시 10분께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세트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공효진은 왼쪽 팔이 골절되고 얼굴에 작은 상처가 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한편 조인성과 제작진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일본 오키나와 촬영을 그대로 소화한다. 당초 남녀주인공의 여행 내용을 담기 위해 다함께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효진은 교통사고로 인해 회복 경과에 따라 내주 중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과 조인성이 주연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내달 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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