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우루과이] 英 언론, “잉글랜드, 불안감으로 보디가드 고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20 16: 25

[OSEN=선수민 인턴기자] 영국 언론이 잉글랜드의 패배로 대표팀 선수들이 치러야할 대가는 생각 이상으로 크다고 보도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이 그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요원들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러’는 잉글랜드 선수들이 겪는 고통은 감정적인 것 외에도 재정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러’는 “선수들이 해외에서 뛸 때 강도들이 들어올 것을 대비해 안전요원들을 고용한다. 그들이 속한 클럽에서 이를 돕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가족의 안전도 예외는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의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브라질에 함께 오기도 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도 보안을 철저히 한다고 전했다.
PFA(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의 존 브람홀은 인터뷰에서 “클럽 팀들은 선수들이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들이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을 활발히 돕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미러’는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되면 수치심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느낄 불안감은 떨칠 수 있다”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