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31)가 그리스전 무승부에 대해 "수비력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가와시마는 "공격에 지나치게 치우쳐졌다. 수비력이 약해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가와시마는 그리스 선수들의 거센 슈팅을 여러번 막아내며 일본의 실점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선수들이 10명이 뛴 그리스 선수들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대위기'라고 보도하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일본과 그리스는 C조 두 번째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승점 1점을 나눠갖는데 그친 일본과 그리스는 나란히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걸어야하는 상황을 맞았다. 한편 2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한 콜롬비아는 두 팀의 무승부로 인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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