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최재훈 선발로 써볼 것”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20 17: 00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복귀한 최재훈을 선발로 투입했다.
송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재훈을 선발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재훈은 전날 8회초에 교체 출장해 노경은의 2이닝 퍼펙트를 이끌었고, 타석에서도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송 감독은 최재훈의 플레이에 대해 “8~9회에 (최재훈의 영향으로) 노경은이 좋았다. 공 던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오늘 선발로 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것이다. 투수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도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풀타임 소화 여부는 미지수다. 최재훈은 퓨처스리그에서도 한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뛴 적은 없다. 최재훈 자신도 “몸 컨디션은 100%지만, 경기 감각이 문제다”라고 했다. 송 감독은 “퓨처스리그와 달리 1군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경기 흐름을 봐서 (양의지 교체 투입 여부와 시기를) 판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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