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우완 이재우(34)를 1군에서 말소하고 좌완 불펜투수 함덕주(19)를 등록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재우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재우는 지난 19일 잠실 LG전에서 4이닝 8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KIA와의 3연전 직후 4일 휴식을 앞두고 있어 이재우를 퓨처스리그에 보내 선발 준비를 시킬 방침이다.
이재우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그 자리를 채운 선수는 좌완 함덕주다.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함덕주는 올해 퓨처스리그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6으로 준수하다. 지난해 1군에 데뷔했으나, 3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5실점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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