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34)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콜롬비아 전에 대해 "공격과 수비 모두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엔도는 "그리스전에서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콜롬비아전은 꼭 이겨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보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팀원 모두가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좋은 공격으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언론은 일본 선수들이 10명이 뛴 그리스 선수들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대위기'라고 보도하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일본과 그리스는 C조 두 번째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승점 1점을 나눠갖는데 그친 일본과 그리스는 나란히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걸어야하는 상황을 맞았다. 한편 2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한 콜롬비아는 두 팀의 무승부로 인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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