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투' 홀튼 "팀 상승세 생각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20 21: 39

‘두산 킬러’ 데니스 홀튼(35)이 완벽한 피칭으로 팀을 6위로 끌어올렸다.
홀튼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막강한 두산 타선을 7회까지 단 2안타로 완벽 봉쇄한 홀튼은 팀의 7-1 승리 속에 시즌 5승(6패)째를 거뒀다. 
홀튼은 경기 직후 “어제 양현종이 좋은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홀튼은 초반 긴장감 넘치는 투수전을 함께 만들었던 유희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팀에도 승리를 선물했다.

이어 “오늘은 빠른 볼의 제구가 잘 되면서 변화구도 위력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특히 차일목의 리드가 좋았다”며 포수 차일목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 홀튼은 95개 중 변화구를 47개나 던졌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비율이 1:1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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