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세사르 “카시야스, 충분히 존경 받을만해”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21 00: 14

브라질 대표팀 줄리우 세사르(35, 토론토)가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3, 레알 마드리드)를 옹호했다.
스페인은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칠레에 연이어 패해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골키퍼로 나선 카시야스 역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스페인은 2경기에서 1골을 넣고 7실점을 했다.
이에 세사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사람들이 실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속상하다”며 운을 땠다. 그는 “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다른 골키퍼들에 대해서 분석했다. 카시야스는 존경 받을 만한 선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년간 좋은 실력을 보였고, 트로피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사르는 또, “카시야스는 여느 골키퍼가 그렇듯 (실수의) 순간을 가지지만, 그래도 항상 승자로서 존경 받을 것이다. 카시야스 뿐만이 아니라 스페인 팀이 그렇다. 어떠한 비관적인 사람이라도 스페인처럼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 지금과 같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팀에 대해서 그는 “조 편성을 보고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은 생각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어려움을 마주한 것은 오히려 우리에게 자신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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