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코스타리카] 안정환 “피를로, 나랑 붙었을 때는 못했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21 00: 43

MBC 해설위원 안정환이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35, 유벤투스)에 대해 “과거 나와 맞붙었을 때는 잘하지 않았다”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안정환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이탈리아-코스타리카 경기에서 캐스터 김성주, 송종국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를 맡았다.
경기에 앞서 팀 분석 중 안정환은 자신이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뛸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피를로는 당시 나와 맞붙었을 때 이렇게 잘하지는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지금 이렇게 잘 하는 것 보니까 부럽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또 2002년 월드컵 때 이탈리아 상대로 역전포를 넣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 돌아가지 못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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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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