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진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예선 2차전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이탈리아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코스타리카 브라이언 루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서 큰 장애물을 가뿐하게 넘었다. 그러나 지난 20일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꺾으면서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승점 3점씩을 나눠가져 안심할 수 없다. 데 실리오, 바르찰리 등 줄부상으로 먹구름이 끼기는 했으나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를 이어간다면 어려운 경기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또 공격수 발로텔리는 이탈리아가 승리하면 영국 여왕에서 키스를 받고 싶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발로텔리 더비'로 부를만 하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팀 우루과이를 3-1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이번 월드컵 다크호스 중 한 팀으로 떠올랐다. 대부분 이탈리아를 일방적인 우세로 꼽지만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은 "코스타리카는 조직력이 매우 좋고 그들이 기억하는 대로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팀"이라며 경계했다./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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