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타투스코 21일 합류, 다음주 출격 예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1 05: 59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29)가 다음주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 19일 웨이버 공시한 케일럽 클레이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타투스코를 영입했다. 타투스코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날 밤 대전에 도착했다. 21일 대전 LG전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으로 9위 최하위에 처져 있는 한화는 타투스코에게 새로운 희망을 걸고 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타투스코가 21일부터 합류한다. 나도 아직 어떤 투수인지는 잘 모르겠다. 스카우트팀에서 평균 145km 이상 던지면서 컷패스트볼을 잘 던진다고 하더라"며 "이름이 특이하다. 타격, 투수, 수비 다 된다는 말인가"라는 농담으로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내일 경기장에 나와서 던지는 것부터 봐야겠지만 3일간 쉬는 기간이 있다. 다음주부터 선발로 던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LG와의 주말 3연전을 이태양, 앤드류 앨버스, 안영명을 차례로 출격시킨 뒤 타투스코를 선발 로테이션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중 대전 롯데전이 유력하다.
이날 입국한 타투스코 곁에는 그의 아내도 동행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타투스코의 아내가 임신을 한 상태다. 오는 11월께 출산 예정이 있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라면 낯선 나라와 새로운 리그에서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 난 상황이다. 클레이가 퇴출되고, 유창식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빠져있다. 이태양·앨버스·안영명 외에는 확실한 선발이 없다. 타투스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의 활약에 따라 남은 시즌 한화의 운명이 달렸다.
타투스코는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1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 5승5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3일 윤석민이 소속돼 있는 노포크를 상대로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우완 강속구 투수 김혁민도 서서히 복귀 채비를 시작했다. 지난 4월 중순 부진과 어깨 통증이 겹쳐 1군 엔트리에 말소된 김혁민은 지난 18일 LG 2군과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김응룡 감독은 "최고 147km까지 던졌다고 하더라.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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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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