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수아레스, 약물 복용 거짓 루머 휘말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21 03: 43

우루과이의 중심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가 도핑 검사서 양상 반응을 보였다는 루머에 휘말렸다.
영국 언론은 한 네티즌이 ‘수아레스가 잉글랜드전이 끝난 후 임한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거짓 기사를 만들어내는 웹사이트 ‘선데이 타임스 데일리’에 ‘수아레스 약물 복용설’을 퍼뜨렸다. 이 거짓 기사는 페이스북·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퍼졌고, 전 세계 100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수아레스는 20일 잉글랜드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우루과이 언론은 수아레스의 활약을 두고 “수아레스는 영국인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이를 완전히 갚아주었다. 영국은 수아레스를 세계 정상급 포워드로 키워준 나라이기도 하지만, 수아레스를 학대한 나라이기도 하다”며 “수아레스는 잉글랜드는 물어 뜯지 않았다. 아예 잉글랜드를 삼켜버렸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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