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진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예선 2차전 스위스와 프랑스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프랑스 블레즈 마투이디가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스위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다. 조별리그 1차전서도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위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판이었다.

프랑스의 랭킹은 스위스보다 낮지만 더 나은 전력을 자랑한다.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파트리스 에브라 등이 각 포지션에서 건재하다. 특히 벤제마는 온두라스와 1차전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2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두 팀은 8년 전 2006 독일월드컵서도 한국과 함께 같은 조에 속한 인연이 있다. 당시 맞대결에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위스가 2승 1무로 1위, 프랑스가 1승 2무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오른 바 있다.
두 팀의 격돌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또 있다. 여기서 지는 팀은 16강전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F조에서 승점 3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두 팀 모두 아르헨티나보다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나이지리아, 이란을 16강에서 만나고 싶을 것이다. /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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