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가 동시 중계한 일본과 그리스 경기에서 이영표를 내세운 KBS가 또 시청률 1위를 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부터 중계방송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과 그리스 경기는 KBS 2TV가 전국 기준 10.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5.4%), SBS(3.5%)를 가뿐히 제쳤다. 이 시청률은 순수 경기 기록이다.
KBS는 월드컵 개막 초반 시청률에서 약세를 보였지만 이영표의 작두 해설이 화제가 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첫 한국 경기에서 다른 방송사를 꺾더니 줄곧 시청률에서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한편 MBC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을 간판 중계진으로 내세우고 있고, SBS는 차범근, 차두리, 배성재를 앞세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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