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에콰도르]월드컵 첫 승 노리는 온두라스 베스트11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6.21 08: 51

[OSEN=사진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예선 2차전 온두라스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열렸다.
온두라스 베스트 11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두라스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힘없이 탈락했다. 4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허약한 경기력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개편하면서 패기 넘치는 팀으로 거듭났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내비쳤고 당시 팀에서 뛰었던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오며 활기가 돌고 있다. 허리 라인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이 수준급이다. 다만 여전히 월드컵 무대에서 통할 만한 해결사 자원이 부족하다는 단점은 가지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은 노쇠화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이끄는 에콰도르는 남미의 다크호스로 손꼽히는 팀이다. FIFA랭킹 26위의 에콰도르는 남미예선에서 7승 4무 5패를 기록, 4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본선진출 실패의 아픔을 겪은 에콰도르는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16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남미예선에서 7골을 몰아넣은 펠리페 카이세도(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약진도 기대해 볼만하다./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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