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성전환수술을 한 것에 대해 남자여서 아팠던 몸을 여자로 고쳤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한빛은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간 후 자격 논란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성을 바꾼 사람이 여자만 나갈 수 있는 대회에 나갈 수 없지 않냐고 반발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최한빛은 성전환수술을 마치고 호적까지 여자로 바꾼 상태였다. 그는 “내가 아픈 걸 고쳤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몸이 안 좋은데 수술해서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성전환수술이 아픈 몸을 고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최한빛은 “여자로 살아서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후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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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